[호남] 완주, 3개 마을에 한옥 민박촌… 안덕·대승 이어 오성마을

 

 

 

전북 완주군이 6일 "구이면 안덕마을과 소양면 대승·오성마을에 군비를 지원, 작은 한옥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안덕·대승마을은 주민들이 5가구씩 한옥을 짓기로 해 올해 하반기 건축에 돌입하며, 오성마을도 연내 8가구가 설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모악산 아래 안덕마을은 주민들이 '마을회사'로 찜질방과 유기농 음식점 등을 경영해왔다. 대승마을은 전통한지마을로 최근 닥나무밭과 체험관을 조성해 도시민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또 완주 송광사와 위봉산성 사이 오성마을은 주변에 폭포와 계곡, 오솔길 등 수려한 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완주군은 "마을 경관 및 자연 여건을 최대한 살려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 관광·체험객을 늘려 소득을 높이려는 사업으로 관련 조례도 이미 제정, 건축비 일부를 보조한다"고 말했다.

이 '한옥시범마을'의 한옥들은 연면적 20평(66㎡) 이상씩으로 신축된다.

 

 

김창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