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거주자 92% “금연거리 지정 찬성”

 

 

 

전주한옥마을이 금연거리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금연구역 확대 지정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제정을 앞두고 한옥마을 ‘태조로, 은행로 금연거리 지정’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92.2%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7일간 실시된 설문조사에는 한옥마을 거주 주민과 상인 등 629명이 참여했다.

표본집단별로는 한옥마을 거주자 377명 가운데 찬성이 358명(95%), 반대가 19명(5%)이었다.으며

상가 및 기관 등 한옥마을 내 종사자 252명 또한 222명(88%)이 금연거리 지정에 찬성하고 반대는 30명(12%)에 그쳤다.

전주시는 현재 도시공원, 학교절대정화구역, 버스정류장 및 택시 승강장, 특화거리, 액화석유가스 충전사업소 및 주유소 등 다중장소 가운데 시장이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한 장소에 대해 금연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조례안을 확정 공표할 예정인 전주시는 초창기엔 금연구역을 최소화해 시행한 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