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보성 ‘한옥 행복마을’ 잇단 준공

 

 
전통한옥으로 지은 행복마을이 나주와 보성에 잇따라 들어섰다.

나주시는 지난 7일 다시면 신광리에서 배기운 국회의원과 임성훈 나주시장, 김종운 시의회의장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마을 준공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사진〉

한옥 30동으로 조성된 신광리 행복마을은 2005년부터 입주자주도형 전원마을조성사업으로 15억원을 투자해 주택단지를 만든 뒤, 2009년 전남도 행복마을로 지정돼 보조금 및 융자금 10억원을 지원받아 완공됐다.

보성군도 최근 조성면 축내리 삼정마을에서 정종해 군수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마을과 진입도로 확·포장 준공식을 가졌다.

삼정 행복마을은 지난 2008년 12월 보성군에서는 처음으로 행복마을로 지정된 곳이다. 그동안 전통 한옥 17동을 신축하고 단지내에 소공원, 우산각, 전통담장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방울토마토, 참다래 등 마을 특산품을 활용한 소득 창출을 위해 녹색농촌 체험동을 한옥으로 신축하고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인 진입도로 확·포장을 위해 올해 7억2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870m의 도로 폭을 5m로 확·포장함으로써 접근성도 대폭 개선했다.

/나주=손영철기자 ycson@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