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문화재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11.1.~3. 하회마을·종묘·융릉 -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10.30.~11.3.)’의 하나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안동 하회마을, 종묘와 융릉 등 다양한 문화재 현장에서 「2017 문화재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펼친다.

 

  먼저, 11월 1일 훈련은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에 지진, 화재 등 복합재난 발생’이라는 상황을 설정하여 진행된다. 이 훈련은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재 현장 재난대응 활동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한다. 훈련에는 문화재청과 안동시, 산림청, 안동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안동시 자율방재단, 신라문화원 등 민간기관, 그리고 하회마을 주민들이 같이 참여하며, 지진 발생 시 대피훈련과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문화재청에서는 이번 지진훈련에 대비하여 지난 8월 24일, 안동 하회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지진, 화재 등 재난발생 시 행동요령과 소화기 사용방법 등에 대하여 이미 사전 교육을 한차례 실시하였다.

 

  다음날인 11월 2일에는 1일 차 현장훈련과 같은 상황을 가정하여 문화재청장 주재 하에 문화재청 지휘부의 임무‧역할에 대한 토의훈련을 개최해 문화재청의 재난대응체계와 지휘부의 임무‧역할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훈련결과에서 미흡한 점을 발굴‧보완하여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11월 2일과 3일에는 각각 종묘 영녕전과 화성 융릉에서도 화재와 산불발생을 가정한 초동대응 중점훈련을 담당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진행한다. 이 훈련에서는 골든타임 내 자위소방대, 소방서 등 초동대응기관이 수행해야 할 임무‧역할에 중점을 둔 훈련을 추진하여 현장대응능력을 점검한다.

 

  문화재청은 이번 「2017 문화재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서 문화재 재난대응체계 전반에 대하여 점검하고 미흡한 점을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문화재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사진

<2017 문화재방재의 날 소방훈련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