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한옥 도예체험관 건립

 

 

고창읍성(사적 제145호) 옆에 한옥 도예체험관이 건립된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공모 2013년 한옥 건축지원사업에 응모한 고창군의 이같은 한옥 도예체험관 건립사업안이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따라 고창군은 군비 8억 원을 더해 내년 3월 개관 목표로, 이달 중 고창읍성 주변에 도예체험관을 착공할 수 있게 됐다.

도예체험관은 총 1,474㎡(445평) 넓이의 부지에 약 318㎡(96평) 규모의 전통한옥 양식으로 짓도록 설계됐다. 겉에서 보면 정면 12칸에 측면 6칸의 ‘ㄷ’자 형태인 목구조물로, 정자나 궁궐처럼 팔작지붕을 큰 기둥으로 떠받치는 초익공 구조다.

그 안에는 도예 체험장과 소성실, 전시장을 비롯해 체험객 편의시설과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선다. 한편 고창군은 이와 연계해 고창읍성 주변을 문화체험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