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한옥건축박람회 성황…7만 5천명 몰려

 

 

전남 영암에서 지난 1일 막을 내린 '제2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에 7만 5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2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지난달 27일 한정된 공간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한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군서면 구림리 전통한옥마을에서 개막해 호평을 받았다.

'한옥 건축 주제관'은 한옥 건축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한옥의 자연·인간 친화적인 구조와 아름다움을 동영상과 다양한 전시 구조물로 생동감 넘치게 소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줬다.

한옥분야 전문가와 학생을 위한 '한옥 건축포럼'과 '한옥학교' 프로그램은 학술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전통 목조건축모형 결구(얽거나 짜서 얼개를 만듦)를 직접 만들고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 한옥 만들기 체험학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체험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조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