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옥건축박람회, 27일 전남 영암서 개최

제2회 대한민국한옥박람회 로고./사진제공=영암군 © News1

(영암=뉴스1) 김한식 기자= 제2회 대한민국한옥박람회가 27일부터 11월1일까지 6일간 전남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 앞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열린다.

전남 영암군(군수 김일태)가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옥의 표준화, 기계화를 통해 한옥건축을 산업화해 현재 우리의 대중적인 주거공간인 아파트처럼 한옥을 알리려 노력하는 사람들과 여러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경쟁력 있는 건축비와 현대적인 설계방식으로 건축가와 건축주 사이의 합리적인 소통방식에 대한 사례도 만날 수 있다. 한옥호텔, 한옥아파트, 퓨전한옥 등 다양한 한옥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한옥건축을 재조명하는 한옥건축주제관을 중심으로 한옥건축 관련기업이 참여하는 한옥하우징마켓, 한옥건축 이론가들과 건축가들의 토론장인 한옥건축포럼, 가족단위의 체험과 교육이 이뤄지는 한옥학교, 훈훈하고 재미있는 축제행사, 영암 구림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특별연계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한옥건축의 문화적이며, 사회적인 그리고 경제적인 측면에 대해 지자체, 건축가, 학술단체, 기업 등 전문가와 비전문가 각계각층이 동참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와 같은 전문박람회"라면서 "한옥은 한국인 삶의 철학과 미학을 담는 그릇이며 이런 그릇은 한국인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