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옥 관련 실무 교육 강화

 

 


전북대학교가 한옥 관련 실무 교육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8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날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대목장 최기영 선생이 운영하는 전수교육관과 한옥 특화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목장 최기영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대목장 제74호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부여 백제재현단지를 비롯해 봉정사 극락전, 경주 월정교 복원공사를 주관하는 등 국내 한옥계를 대표하는 거장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최 선생은 전북대 학생들에게 한옥교육 현장에서 실습, 건축 등에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전수교육관에 학생들을 파견해 한옥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서거석 총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목장이자 명인이신 최기영 선생에게 한옥건축 교육을 받는 우리 학생들이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매우 기쁘다"며 "전북대에서 한옥 건축 관련 우수 인재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운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