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구도심 활성 위한 한옥마을 연계 관광특구 전략 필요”

 

 

 

전주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특구 지정과 그에 따른 관광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급속도로 증가한 한옥마을 관광객을 활용해 관광특구 제도를 활용해 한옥마을과 연계되는 주변지역의 활성화를 모색하자는 것이다.

 

 전주시정발전연구소 권대환 연구원은 17일 발표한 ‘관광특구 지정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 방안’ 이라는 시정리포트를 통해 구도심 관광특구의 필요성과 사업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권 연구원은 이 리포트에서 구도심 지역의 활성화는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전략을 통해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명동 관광특구 및 잠실 관광특구와 같이 도시형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전략적으로 구도심을 활성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한옥마을과 구도심 상업지역을 포함하는 약 2㎢의 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구도심 관광특구 전략사업을 제안했다.

 

 또 이를 위해 선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민관협력형 상권관리기구(TMO)를 설치해 구도심 관광특구의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장했다.

 

 또 ▶서문일대에 관광거점 조성 ▶음식관광 테마거리 조성 ▶순환 보행관광 루트 조성 등의 공간구상을 제시했다.

 

 권대환 연구원은 “신시가지 개발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구도심 지역의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통해 방문객을 늘리고 상권을 활성화 시켜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