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국가건축위원회는 300채 규모의 한옥마을을 동탄신도시에 조성하는 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통한옥마을 후보지로는 동탄 1지구 반송동 일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일대에는 전통한옥마을을 조성할 만한 자투리 땅이 남아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반송동 일대 농지는 경부고속도로에서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며 “한옥마을이 들어서면 아파트로만 이루어진 동탄신도시의 지나치게 도회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