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14일부터 6월17일까지 주야 상설 무료공연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상설공연은 주간의 ‘남산골 전통예술 한마당’, 야간의 ‘남산골 풍류의 밤’ 등 주야로 나눠져 열린다.

주간 공연은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14일 첫 공연으로는 전통타악연구소의 ‘퓨전콘서트 공감 21’이 준비돼 있다. 전통 타악과 남미음악을 조화시킨 퓨전타악 공연이다.

15일에는 퓨전국악그룹 ‘연리지’가 국악과 서양음악을 조화시킨 새로운 퓨전 국악을 선보인다.

야간 공연은 매주 주말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

14일에는 국악 실내악단 비상의 전통 국악기와 함께하는 국악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15일에는 다울예술단의 판소리, 소고춤, 살풀이, 남도새타령 등 전통문화 공연이 무대에 올려진다.

남산골 전통문화 상설공연은 한여름에는 잠시 쉬고 9월과 10월 재개될 예정이다.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이나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