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한옥센터 12일 `한옥포럼` 개최
한옥 인식 전환 및 보존 필요성 강조

 

 

한옥이 가진 건축적 가치를 제고하고, 미래 건축의 대안으로 가능성을 타진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와 대한건축학회는 오는 12일 오후2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제1회 한옥포럼`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옥, 미래 건축의 대안일 수 있는가?`가 주제다. 피터 바돌로뮤 왕립아시아학회 이사가 `한옥의 깊은 문화가치 보존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그는 "서울 성북동과 동소문동 등 서울엔 소중하고 훌륭한 문화가치를 한옥이 적지 않게 남아 있어 이를 보존해야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종묵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사의당을 통해 본 조선 후기 문화공간으로서의 한옥`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사의당은 1600년대부터 150여 년 가까이 이름난 저택으로 알려딘 남양 홍씨 집안의 저택이다.

김도경 강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생활공간으로서 한옥의 가능성을 점검한다. 김 교수는 "한옥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한옥이 지닌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야한다"는 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옥포럼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린다. 이상정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과 이언구 대한건축학회장, 손세관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류의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