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선정 2곳에 뽑혀


전북대학교는 지난 3월 교내에 개소한 한옥건축기술종합센터가 국토해양부에서 선정한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뽑혔다고 29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관련해 올해 수도권에서 명지대, 지방에서 전북대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지난 7월부터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주말에 한옥설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간문화재 최기영 대목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전북대는 이들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내 본부 건물을 한옥형으로 리모델링하는 공모전도 열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한옥학과를 환경대학원에 신설해 내년 3월부터 교육할 예정이며 현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한옥학과에서는 2년여 동안 한옥에 대한 이론과 설계실습, 시공실습 등을 교육한다.

 

 


박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