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한옥마을 힐링숙박 명소 각광

올 상반기 3만 6151명 방문
지역경제 파급효과 51억원

 

 

전통 난방방식인 구들장을 체험할 수 있는 공주 한옥마을에 올해 상반기에 3만 6151명의 숙박객이 다녀가 명실상부한 힐링숙박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다. 특히 5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한옥마을을 다녀간 숙박객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2만4387명보다 48% 증가했으며, 객실 수입은 4억206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7799만원 보다 51% 이상 증가했다.
 
이용객은 일반가족 숙박객이 3297가족 2만3222명으로 전체 숙박객의 64.2%를 차지해 가장 많고 세미나·워크숍을 위한 숙박객이 82개팀 3542명(9.8%)으로 두 번째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수학여행단, 대기업 하계휴양소, 대학교 MT, 각종 모임 등 다양한 숙박객들이 공주한옥마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는 한옥마을 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관광코스 개발로 숙박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 한옥마을을 다녀간 숙박객의 입소문의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개구리 울음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자연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게 만드는 힐링 숙박공간과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이 조성돼 가족단위 숙박객이 크게 증가한 것도 주요 성공 요인이라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감동을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정성을 다하는 감성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한옥마을이 공주 최고의 자랑거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