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옥건물에 서양식 커피점?…할리스커피, 경주 보불로점 오픈

 

 

 

한옥과 서양식 커피점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국내 대표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대표 신상철)가 30일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에 한국적인 건축 방식에 맞춰 인테리어 한 한옥매장 ‘보불로점’을 오픈했다.

할리스커피 보불로점이 들어선 경주 하동의 보불로는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보문단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불국사를 잇는 아름다운 거리로 유명하다.

할리스커피는 이러한 경주 고유의 지역 분위기와 보불로점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목조를 활용하고 지붕에 기와를 쌓아 올려 한옥의 멋을 살렸다. 뿐만 아니라 한글 간판을 사용하고 바리스타 공간을 제외한 모든 벽에 넓은 창호문을 배치함으로써 커피를 즐기며 주변 자연경관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할리스커피 한옥테마매장 ‘경주 보불로점’

 

 

 

할리스커피 마케팅팀 성창은 부장은 “할리스커피 보불로점은 할리스커피가 선보이는 테마매장 중 하나로 경주 지역의 특색을 최대한 잘 나타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 여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비롯해 지역 고객들이 보불로점에서 자연과 문화재, 커피가 어우러진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할리스커피의 테마매장으로는 강릉항마리나점과 부산달맞이점이 있다. 강릉항마리나점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항구에 위치해 있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부산달맞이점은 부산의 황홀한 야경을 산장 컨셉의 운치 있는 인테리어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할리스커피 보불로점을 비롯한 테마매장의 위치 및 자세한 내용은 할리스커피 홈페이지(http://www.holly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 기자/ suntopi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