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새로운 명소 탄생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다양한 재난유형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주안전체험관을 11월 3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위치한 제주안전체험관(이하 ‘체험관’)은 256억원(도비 196억원, 소방안전교부세 60억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3층(건축면적 5,376㎡) 규모로 지어졌다.

체험관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보건안전, 특성화 체험구역 안에 풍수해, 지진 등 10개 체험시설에 21개 종류의 체험 프로그램을 갖추었다. 특히, 2층과 3층에 마련된 특성화 체험장에서는 제주도의 지역특성에 맞게 선박사고와 항공기 사고 대처요령을 배울 수 있다.

11월 3일 14시에 개관식을 시작으로 매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는 휴관한다.

하루 최대 교육인원은 320명으로 연간 9만6000명 교육을 목표로 운영한다. 시설이용에 따른 요금은 없으며, 예약제로 운영한다.

교육을 받고 싶으면 미리 전용 누리집(http://www.jeju.go.kr/119safe)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인 경우에는 공문신청도 가능하다. ※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110명, 2단계 60명, 3단계 운영중단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를 안전도시로 만드는데 체험관이 그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도민뿐 아니라 연간 15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행복한 삶을 위해 도정에서 충분히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지역특성상 인근 지역에서 안전체험 교육이 어려운 제주도에 체험관*이 개관되어서 기쁘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경남, 인천 등 5개 체험관의 개관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경남, 광주('21년 4월 예정), 충북('21년 6월 예정), 인천('21년 9월 예정), 경기('21년 11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