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2차 생활SOC 복합화사업(‘21년 사업) 149건 확정

지역주민 수요 반영하여 이용편의 올리고, 부지 연계로 비용은 내리고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지역주민이 원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모델 확산” 강조


정부는 9월 17일(목)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2021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 149개를 선정하였습니다.
* (참석) 기재부·교육부·과기부·행안부·문체부·농식품부·산업부·복지부·환경부·고용부·여가부·국토부·해수부·중기부 차관, 문화재청·산림청·행복청 차장
** 경제활동과 관련된 도로·철도 등의 사회기반시설(SOC)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보육·의료·복지·교육·문화·체육시설 등을 의미

정부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생활SOC를 확충하기 위해 ‘19년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생활SOC 3개년계획(’20~’22)」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주민의 생활SOC 이용편의를 증진시키고, 지자체의 부지·예산 확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복수의 생활SOC 시설들을 단일부지에 연계하여 공급하는 복합화사업을 중점 추진중입니다.
* ‘19.10월, ’20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 289건 선정

국무조정실은 ’20년 3월, 「‘21년도 생활SOC 복합화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21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 선정절차를 추진해 왔습니다.

금년 5월, 전국 129개 시·군·구로부터 복합화 사업계획을 신청받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건축전문기관(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검토, 전문가 자문 및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접수된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평가**하여, 총 149개의 사업을 선정하였습니다.
* (관계부처)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여성가족부·교육부 등
** (주요평가항목) 예산·부지 확보 가능성, 개별시설별 설계기준, 사업필요성 등

특히, 올해는 생활SOC 복합화사업 2년차를 맞아, 학교시설・공공임대주택・국유지 등을 적극 활용하여 사업유형을 다변화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 이번 복합화사업 선정의 주요 특징 >
① 접근성이 우수한 학교의 여유부지를 활용한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으로 12개를 선정
* 활용부지 유형(`19/‘20년) : 신설학교(5/2건), 기존학교(5/4건), 폐교(1/6건)
 

② LH-지자체 협의를 통해 과천시 행복더불어센터, 평택시 늘찬돌봄센터, 전주시 행복씨앗센터 3개를 공공임대주택 활용 시범사업으로 선정하여 지역주민이 환영하는 단지로 조성

③ 유휴·미활용 국유지를 생활SOC 부지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함께 국유지를 활용한 사업 11개를 선정
* 국유지에 생활SOC 영구시설물 축조 및 생활SOC의 위탁관리가 가능하도록 개정한 국유재산법 시행(‘20.10월)
 

④ 생활SOC 대상시설을 확대(10종→13종)하여 지역주민에게 제공되는 시설의 폭을 넓힘

⑤ 지자체의 재원조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개발을 위탁하는 공공위탁개발(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20년내로 위·수탁계약 15건 추진계획)을 적극 추진

이번에 선정된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내년부터 설계를 거쳐 착공하게 됩니다.

국무조정실은 ‘지자체 주도-중앙정부 지원’ 원칙에 따라, 선정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부처와 지속 지원할 계획입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앞으로 생활SOC의 지속적인 확충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는 한편, 사업의 다각화・주민참여 활성화 등을 통해 질적인 성장 및 내실화에 중점을 두겠다”라고 강조하면서,

“각 부처와 지자체는 지역주민이 원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복합화 모델이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