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한옥건축박람회' 격 높인다

 

 

 

전남 영암군이 2회째 개최될 ‘한옥건축박람회'명칭을‘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로 바꾸고 다각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한옥건축박람회추진위원회(위원장 조용준, 조선대 교수) 위원 22명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

 

기획·운영 분과를 비롯한 총 3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된 위원회는 박람회명칭 변경에 따라 행사의 격상을 높이고 보다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주제를 제시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또 현재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한옥관련 연구들을 박람회에 접목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옥에 관심 있는 예비 건축주들에게 행복마을의 성공사례를 들려주고 한옥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박람회장 인근 상대포(浦)역사공원, 구림한옥마을 등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높은 시너지효과를 나타내자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군 관계자는 “두 번째 열리는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가 명실상부 한옥의 발전상과 함께 한옥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영암군 군서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찬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