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동계마을은 동남쪽으로는 월출산이, 서쪽으로는 상대포가 자리 잡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범수골 뒤쪽에서 상대까끔으로 이어지는 긴 언덕으로 가려져 있고, 매봉에서 지와목을 지나 구림고등학교 뒷산인 사산을 건너 돌정고개와 불뭇등 구릉지가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영암읍으로부터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 지방도 819호선과 새로 개통된 신 지방도로 819선으로부터 구림마을내의 도기문화센터와 상대포를 거쳐 왕인박사 유적지로 연결되는 4차선 마을 외곽도로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고, 특히 한옥보존시범마을 내 기존한옥과 어우러져 30채의 한옥이 신축되고 있으며, 마을의 특화자원과 이를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기존 대동계사와 함께 한옥민박 체험을 통해 옛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영암읍에서 대상권 마을 앞을 지나는 구 지방도로 819호선 주변 꽃길은 미관성이 뛰어나 2007년도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되었으며, 고대 중국과 일본을 왕래한 무역항으로 후삼국 시대 이후 지금까지 구림으로 불리며 백제 근초고왕 때 탄생한 왕인박사와 관계 지워 성기동으로 불렸다.

통일신라 말 어느 겨울에 구림마을 처녀가 성기동 통샘에서 빨래를 하던 중 참외 하나가 떠내려오자 이것을 먹었는데 잉태하여 애를 낳았다. 처녀의 집안에서는 이를 부끄럽게 여겨 마을 숲 속의 바위에 아이를 갖다 버렸는데 며칠이 지난 뒤에 그곳에 가보니 비둘기들이 감싸고 있어서 다시 데려다 키웠다고 한다. 이 아이가 훗날의 도선국사였다.

도선국사 관련 유적으로는 국사암, 국암사, 백암, 도갑사, 월암사지, 도선국사비 등이 있다

출처: 전라남도 행복마을 홈페이지 http://www.happyv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