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보도자료ㅣ2020.03.11.] 문화재청, 「국민과 함께 누리는 문화유산」 2020년 문화재청 업무계획 발표 | ||
---|---|---|---|
조회수 | 1448 | 발행일 | 2020. 03. 11 |
첨부파일 | |||
국민과 함께 누리는 문화유산」 2020년 문화재청 업무계획 발표 역사문화자원 전수조사,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 최근 문화재 행정은 지난 60여 년간 유지되어온 문화재 보호 체계 변화의 필요성과 함께 문화유산을 일상적인 여가공간으로 누리고자 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문화재 지역 거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정책적인 노력과 적극행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시군구의 문화유산 관리역량을 평가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문화재 영향평가제도의 도입도 준비해 탄탄한 문화재 정책실행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또한, 출토유물분석연구센터 건립 추진과 유물연대측정기 도입 등 문화유산 연구기반도 확충할 것이다. □ 국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 완화 또한, 발굴경비를 국가가 지원해주는 건설공사 범위를 확대하고, 문화재 매매업 자격요건과 문화재수리업 등록요건을 완화해 문화재 산업 시장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생활밀착형 문화재정보 제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재구역 위치범위 정보 등 문화재공간정보 원본자료 15만 건을 전면 개방할 것이다. 문화재 관련 콘텐츠를 활용한 마을기업(주민관광해설, 전통기술, 전통식품 등)의 창업지원 유형을 개발하고, 문화재 돌봄인력과 안전경비원 및 궁능 일자리 확대(1,945명→1,988명), 무형문화재 이수자 대상 전수교육관 문화예술교육사 신규 배치(70명), 문화유산 활용사업 확산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문화재형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고택ㆍ종갓집 활용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사업 등 지역별로 특색있는 기존의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도 강화(120명→180명,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용과 표현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작한 문화재안내판 개선사업을 올해도 이어나갈 것이다. 그리고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문화유산 교육도 확대(’19년 5,700명 → ’20년 7,000명)해 나간다. 문화재 보호에 민간 참여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까지 시범운영하였던 부산대전의 국민신탁 지부를 정식 운영하고, 보성에 추가 지부를 신설한다.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개발과 공동활용의 기준을 수립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전문기관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신기술을 공동연구하는 한편, 콘텐츠 개발 전문인력 양성 체계(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를 구축한다.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문화재 가상체험(수원 화성 축조과정 등) 콘텐츠와 유ㆍ무형유산 통합콘텐츠 등을 개발ㆍ보급하고, ’22년까지 한양도성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공간에 복원할 계획이다.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공항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미디어를 설치하고, 국립무형유산원에도 무형유산 뉴콘텐츠체험관을 개관한다. 국립고궁박물관에도 지난 2월 디지털문화유산나눔방을 설치했다. 취약계층이 즐길 수 있는 지역문화유산 향유프로그램을 확대(’19년 25개소→’20년 35개소)하고, 시도별 공모를 통해 새로운 향유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문화유산 관람시설에 휠체어 경사로 등 무장애공간 설치를 확대하고, 수화 공연 해설 등 문화유산 무장애 공연ㆍ관람 지원 서비스도 확대(국립무형유산원‧국립고궁박물관)한다. 소화전, CCTV 등 방재시설을 확대 설치(주요목조문화재 439개 중 329개 → 364개)하고, 궁능 현장에 방재인력을 추가 배치(293명 → 317명)하는 한편, 문화재 돌봄사업 대상(7,587개소 → 8,126개소)과 돌봄수행 인력(703명 → 730명)을 확대한다. 참전용사 유물 등 10여건 문화재를 등록ㆍ지정하고, 한국전쟁 중 많은 신병을 배출하여 서울 재탈환 등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던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등을 보수·정비하여 국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특별전ㆍ학술행사 등도 개최한다. 광화문 월대와 임청각 등 일제강점기에 변형 훼손된 문화재를 지속 복원ㆍ정비하고, 시대별ㆍ문화권별 조사ㆍ연구와 정비ㆍ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주도형 마을해설사 양성 등을 통해 고도(古都)보존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지원사업을 발굴 지원하고, 가야문화권의 중요유적 발굴사업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조선옛길(10로), 김중업건축박물관(구 유유산업 시설물) 등 근현대 산업시설(8건), 훈맹정음(점자로 된 훈민정음, 1926년 제생원 맹아부 교사 창안) 등 다양한 중요문화유산 자원은 문화재로 지정ㆍ등록할 예정이다. 국가지정문화재 설계심사 의무화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수리현장 여건 개선을 위해 수리업 설립요건 완화와 수리현장 임금직불제를 시범 도입(운현궁 아재당 복원) 한다. 또한, 무형문화재 인정ㆍ지정 과정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무형문화재위원회 전통지식 분야를 별도 운영하고,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만 가지고 있는 전수교육 권한을 전수교육조교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시설개선과 지역전수교육관을 확충하고, 전통공방 시설개선 범위를 신·개축까지 허용하여 전수교육을 위한 시설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궁궐 전각을 추가 개방(경복궁 흥복전, 창덕궁 궐내각사, 덕수궁 덕흥전)하고, 경복궁 야간관람 가능일수를 확대(71일→91일)하는 한편, 교통카드를 이용한 현장 무인입장시스템 사용가능 궁능을 확대(창경궁ㆍ덕수궁 → 경복궁ㆍ창덕궁ㆍ선릉ㆍ서오릉ㆍ융릉 등 5개소 추가)하고,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 중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확대(창덕궁, 시간여행 그날) 한다. 아울러, 궁궐을 한류 콘텐츠 제작장소로 활용하고, 무형문화재 보유자ㆍ이수자에게 공연‧공예작품 전시 장소로 제공할 방침이다.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산영향평가(HIA) 도입 준비, 무형유산 협약이행 종합성과 평가체계 지표개발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센터’(카테고리 Ⅱ) 설치를 추진한다. 국외소재 우리 외교공관 등 국외부동산 문화재 현황을 파악하고, 중점활용 대상을 선정하는 한편, 국외부동산 문화재의 보호활용 협력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